캐나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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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도 야시장이!? 북미 최대의 야시장,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28. 12:04
밴쿠버 남쪽, 밴쿠버 공항이 위치한 도시 리치몬드에서는 매년 여름 주말마다 북미에서 가장 큰 야시장,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Richmond Night Market이 열린다. 예전에 밴쿠버를 방문했을 때도 가고 싶었는데 날짜가 맞지 않아서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게 되었다.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은 여름마다 (보통 5월부터 10월 정도) 주말에,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저녁에 열리는데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얘 열지 못했지만 올해, 2021년에는 7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열게 되었다. 7시부터 야시장이 열리는데, 나는 6시 45분 정도에 도착했다. 스카이 트래인으로 간다면 캐나다 라인 브릿지포드Bridgeport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갈 수 있고(6~7분), 차로 가도 무료 주차 자리가 꽤나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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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근교, 랭리 와이너리 탐방기! 샤버톤 와이너리, 타운십 7 와이너리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24. 15:50
BC에는 와이너리가 참 많다. 밴쿠버 근처는 아니지만 특별히 와이너리로 유명한 지역은 오카나간 밸리Okanagan Valley라고 하는 곳이다. 오카나간 밸리는 캐나다에서 가장 따듯한 지역 중 하나로서, 각종 과일과 포도 농장, 그리고 와이너리가 많이 분포되어있다. 오카나간 밸리는 새먼 암(Salmon Arm)부터 시작해서 킬로나Kelowna를 지나 남쪽으로 미국 국경까지인데, 와이너리들은 킬로나부터 남쪽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하지만, 오카나간 밸리는 밴쿠버에서도 캘거리에서도 적어도 4시간 이상은 걸리는 먼 곳이기 때문에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기는 어렵다. 언젠가는 한번 다녀와서 후기를 쓸 수 있다며 좋겠다. 나는 아쉬운 대로 랭리에 있는 와이너리들을 다녀왔다. 오카나간 밸리 만큼은 아니지만 랭리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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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직접 따는 유픽 체험, 메이플릿지 토마스 농장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23. 07:04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인 밴조선에서 광고를 보고 찾아간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토마스 농장! 메이플릿지에 있어서 (주소는 12538 248 Street, Maple Ridge, BC) 밴쿠버에서는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토마스 농장 블루베리는 농약을 전혀 뿌리지 않는다고 한다! 미리 전화로 영업시간이나 유픽 체험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어보면 좋다. 전화번호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분이 운영하시기 때문에 한국어로 통화하면 된다. 야외에서 따야하기 때문에 모자와 선크림은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확한 블루베리를 집까지 담아갈 용기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작은 상자나 통이나 아무거나 괜찮다. 유픽은 말 그대로 you pick, 즉 과수원에서 직접 과일을 따는 체험이다.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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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프리미엄 디자이너 아울렛 맥아더글렌 McArthurGlen Designer Outlet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21. 12:00
밴쿠버 공항 바로 옆에는 밴쿠버 프리미엄 디자이너 아울렛인 맥아더글렌 아울렛이 있다. 구글맵에 따르면 밴쿠버 공항에서 대중교통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12분이면 도착한다고 한다. 밴쿠버 공항에서 애매하게 긴 레이오버를 한다면 밥도 먹을겸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80개의 브랜드와 10개의 식당이 마을처럼 되어있다. 주차장이 아주 넓은데 차도 많다. 주차는 여느 쇼핑몰처럼 무료!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걸어갔다. 안쪽에서 주차장 쪽을 보면 이렇게 보인다. 메인 입구 바로 앞에는 카페 아르티지아노Cafe Artigiano가 있는데 캘거리 시내에도 있던 카페라 반갑기도 하고 캘거리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어서 가봤다. 그러나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너무 시큼한 맛이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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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루이스 겨울 여행 볼거리, 할거리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7. 17. 12:10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호수 레이크 루이스. 겨울에 가면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보기는 어렵지만 겨울만의 또다른 즐길 거리들이 있다 겨울의 레이크 루이스는 온통 눈세상이다. 겨울에 방문시 할 수 있는 일은 레이크 루이스 구경 자체를 포함해 크게 네 가지로 소개할 수 있다. 얼음이 충분히 언 한겨울에 레이크 루이스 위에는 얼음 조각 전시와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둔다. 얼음 조각 구경도 할 수 있고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 또는 근처 짧은 하이킹로인 페어뷰 룩아웃 트레일에서 스노우슈 하이킹을 하거나 (여름편에 있는 티하우스 코스가 아니라 반대쪽), 레이크 루이스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탈 수도 있다. 레이크 루이스 감상을 마치고 나는 스케이트는 타지 않고 스노우슈 하이킹을 떠났다. 레이크를 정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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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 매번 지나칠 수 없는 곳, 그랜빌 아일랜드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15. 10:32
밴쿠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다. 나도 이런 저런 일로 밴쿠버를 몇 번 갔는데 갈 때 마다 한번씩은 들르게 되는 것 같다. 그랜빌 아일랜드의 매력은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구역 내에 다양한 것들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과일이나 해산물, 간식 등을 살 수 있는 퍼블릭 마켓,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기념품, 식당 등이 위치한 상점가, 카약이나 배낚시, 세일링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렌탈샵들 등이 모두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다. 심지어 Joe's BBQ boat라는 업체에서는 보트 위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게 해둔 BBQ 보트도 렌탈이 가능하다! 보트만 빌려주는 것이고 식재료는 알아서 준비해가야 한다. 그랜빌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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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최대의 축제, 스탬피드! 200% 즐기기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7. 12. 08:57
캘거리 스탬피드Calgary Stampede는 캘거리에서 매년 열리는 캘거리의 문화적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큰 축제이다. The Greatest Outdoor Show on Earth라고 불릴만큼 캘거리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행사이다. 로데오와 카우걸, 카우보이 등의 테마로 1912년에 처음 시작해서 100년이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캐나다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방문객이 많아, 보통 100만명 이상이 스탬피드 축제에 온다고 한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가 되었지만 올해는 진행되고 있다. 보통 6월 말~7월 초 정도에 10일 정도 하는 축제인데, 낮에는 다운타운 근처의 BMO centre와 Saddle dome 근처에서 여러가지 행사와 전시, 먹거리 판매, 로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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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래된 기찻길 터널, 호프의 오셀로 터널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11. 02:07
호프Hope는 밴쿠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인구 약 6200명의 작은 마을이다. 나는 역시 지나가다가 잠깐 들렀는데 동네 구경을 오래 하지는 않았고 (작은 동네지만 시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듯 하다) 오셀로 터널에만 잠시 들렀다. 오셀로 터널Othello Tunnels은 1900년대 초반 유럽계 이민자들과 미국인 노동자들이 기찻길을 만들기 위해 뚫은 4개의 터널인데, 지금은 주립공원의 일부로 기찻길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밴쿠버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 있는 거리이고, 강과 숲도 있고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해서 주말이 되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낙석 등의 위험으로 겨울에는 터널에 들어갈 수 없다. 코퀴할라 하이웨이에서 빠져나와 꼬불꼬불한 길을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 공간이 넉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