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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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워터톤 국립 공원 2. 레드락 캐년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7. 8. 12:35
레드락 캐년 Red Rock Canyon은 워터톤 타운에서 차로 2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워터톤 국립 공원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빨간 돌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동그랗게 생긴 길인데, 길지 않고 어렵지도 않고 30분 정도면 한바퀴를 돌 수 있다. 그 근처에 다른 트레일도 있으니 하이킹을 더 오래 하고 싶다면 체크해봐도 좋다. 우리 일행도 다른 트레일 하이킹을 잠깐 갔었지만 내가 갔을 때는 비 때문에 길이 안좋아서 오래 걷지 않고 다시 돌아왔다. 트레일 종류와 걸리는 시간을 체크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며 좋다. https://mywaterton.ca/trails/red-rock-canyon-parkway/98bde9a7-e6ca-4c4f-9e94-9007629f67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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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워터톤 국립 공원 1. 워터톤 타운과 프린스 오브 웨일즈 호텔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6. 24. 14:50
워터톤 국립 공원 타운은 아기자기하고 여유롭게 한 바퀴 돌아볼만하다. 호숫가를 걸을 수도 있고, 또 워터톤 호수 유람선을 탈 수도 있다. 나는 유람선을 타지는 않았다. 여유롭게 타운을 돌아보다 보면 봄, 여름에는 그라운드호그groundhog들을 볼 수 있다. 그라운드호그는 땅에 굴을 파고 돌아다니는 설치류인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두더지나 고퍼gopher보다 작고 좀 귀엽다. 이렇게 머리만 내밀고 있는 그라운드호그들을 멀찍이서 보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높은 '삑-' 소리를 내면서 땅굴속으로 쏙 숨는다. 그 소리가 다른 친구들에게 경고하는 소리라고 한다. 워터톤 타운에서도 동물들을 볼 수가 있는데, 내가 본 또다른 동물은 큰 뿔양(big horm sheep)이다. 웬 집 옆에서 다섯 마리 정도가 저렇게 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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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워터톤 국립 공원 0. 가볼만한 곳들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6. 24. 02:20
캐나다에 정말 여러 국립 공원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반프 국립 공원 외에도, 이전 포스팅들에서 소개한 재스퍼 국립 공원,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워터톤 국립 공원 Waterton National Park이 있다. 워터톤 국립 공원은 캘거리 남쪽, 자동차로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곳으로, 워터톤 타운 근처만 둘러볼 예정이라면 당일 여행도 가능은 하지만 운전자는 엄청 피곤할 것.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워터톤 호수 Waterton Lake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은 여름에 가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많은 가게와 호텔들이 닫고, 아래 소개할 레드락 캐년으로 가는 길도 닫혀있기도 하다. 나는 캘거리에 오래 산 사람들이랑 같이 갔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