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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바속촉 피쉬앤칩스! 코퀴틀람 씨러버스 C-lovers Fish & Chips
    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8. 2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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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서 봤던 피쉬앤칩스 맛집 씨러버스 드디어 가봤습니다!

    해가 쨍쨍해서 그런지 가게가 열어있음에도 블라인드를 쳐놨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물고기 무늬가 있는 실내 장식이 있어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에 메뉴가 있었습니다!

    씨 러버스는 피쉬앤칩스 뷔페 (All-you-can-eat Fish & Chips)로 유명한데요. 뷔페식으로 먹으려면 인원수로 주문을 해야하고, Pollock 튀김, 감자, 탄산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하네요. $3 추가에 맥주 한잔이니 가성비가 정말 좋긴 합니다!

    많이 먹을 자신은 없고 다양한 튀김을, 코울슬로도 같이 먹고싶어서 일반 메뉴를 주문했어요. (뷔페식으로 먹으면 Pollock 튀김만 먹을 수 있어요!)

    연어 튀김 2조각과 감자튀김, 코울슬로가 같이 나오는 Salmon Dinner 2pcs와 대구의 일종인 Haddock 1조각에 새우튀김 3개, 굴튀김 3개가 감자튀김, 코울슬로와 함께 나오는 Haddock platter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케찹과 타르타르 소스를 먼저 세팅해줍니다.


    그리고 맥주를 가져다주네요. 맥주는 Sleeman's Honey Brown Lager를 주문했는데요. 전 씁쓸한 맛 때문에 IPA는 안좋아하지만 흑맥주는 마시는데요. 슬리만 허니 브라운 라거는 쓴 맛이 적당히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맥주를 조금 마시다보니 음식들이 나왔어요! 따끈따끈하게 바로 구워서 나와서 김이 나오고 있었답니다.

    아래가 Haddock platter에요. 굴 튀김은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요, 굴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듯 해요! 새우튀김도 굴 튀김도 바삭한 튀김 옷 안에 부드럽고 촉촉한 새우와 굴이 들어있어서 겉바속촉 그 자체였어요!ㅎㅎ

    사이드에 나오는 코울슬로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요, 오른쪽에 있는 빨간 소스는 약간 매콤한 소스인데 새우나 굴 찍어먹기 좋습니다. 칵테일 새우와 자주 같이 나오는 소스랑 비슷해요!

    Haddock은 흰살 생선이라 부드러웠어요. 한국 음식으로 따지면 동태전 속살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게 더 도톰하고 완전히 튀김이기 때문에 같이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요!

    왼쪽 길쭉한 Haddock 튀김, 아래쪽 새우튀김 세 개, 중앙과 윗쪽에 뭉쳐있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 굴 튀김입니다.


    이게 Salmon dinner에요! 정직하게 연어 튀김 두 조각이 감자튀김과 함께 나옵니다! Salmon dinner와 Platter 가격이 거의 같기 때문에 다양하게 드시고 싶다면 플래터를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굴튀김은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습니다.

    연어는 다른 흰살생선들에 비하면 약간 더 기름져요. 그래서 잘 하는 집에서 먹으면 속살이 촉촉 부드럽고요, 잘못 요리하면 약간 퍽퍽하거나 너무 느끼합니다.

    저는 예전에 빅토리아에서 연어 튀김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것으로 주문 했어요.여기 연어도 겉바속촉! 튀김옷은 바삭하고 연어는 촉촉~하니 퍽퍽하지 않더라고요. 다 먹으니 어쩔 수 없이 느끼하긴 했지만요ㅎㅎ 코울슬로와 맥주의 도움으로 끝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튀김들이 그릇 한 가득이네요ㅋㅋ

    맛은 있지만 건강에 좋지는 않아보입니다ㅋㅋㅋ

    마지막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감자튀김이 그다지 바삭하진 않았어요. 아마도 감자튀김은 먼저 튀겨놓고 생선이나 새우 등은 주문 받는대로 튀기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생선 튀김을 다 먹으니 배가 불러서 감자 튀김은 어차피 많이 못먹었지만 그래도 약간 아쉬웠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피쉬앤칩스 뷔페로 한 번 먹어볼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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