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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거리의 숨은 이자카야 아지토 Ajito
    이것저것 리뷰/캘거리 2021. 10.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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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SNS를 뜨겁게 달궜다는 캘거리의 말 그대로 숨은 맛집, 바로 아지토입니다.

     

    아지토는 쇼 스시 안에 꼭꼭 숨어있는 이자까야인데요.

     

    입구도 따로 없기 때문에 쇼 스시로 가시면 됩니다.

     

     

    쇼 스시 정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바가 보이는데요.

     

     

    직원에게 아지토를 찾아왔는데요~ 라고 하면 저 쪽으로 쭉 들어가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쭉 들어가면 이런 벽 뿐인데요?

     

     

     

    왼쪽 벽에 약간 틈이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이 벽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아지토가 나옵니다.

     

    사실은 저 빨간 코카콜라 자판기도 문이에요! 둘 중에 아무거나 여시면 됩니다.

     

     

     

    자리에 앉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니 갬성 이자까야처럼 잘 꾸며져 있는데요. 천장에 달린 사케병들이 느낌 있네요ㅎㅎ

     

     

     

    아지토의 로고는 닌자같기도 하고 비밀요원같기도 한 저 가면모양입니다!ㅎㅎ

     

     

    이자카야답게 여러가지 술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사케도 있고 칵테일도 있고요. 

     

     

    벽면에는 레트로한 사진이 프린트 되어있네요.

     

    자리에는 젓가락이 준비되어있고요.

     

     

    코로나 때문인지 메뉴판은 따로 주지 않았어요. 홈페이지에 메뉴가 가격과 함께 다 올라와 있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ajito.ca/

     

    Ajito

     

    www.ajito.ca

     

    메뉴가 다양하지만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간거라서 돌솥 장어 히츠마부시 Stone eel Hitsumabushi와 돌솥 까르보나라 우동 Stone bowl Carbonara Udon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자 물과 손을 닦을 수 있게 손수건을 준비해주는 센스! 작은 하얀색이 압축된 천조각인데요, 앞에 있는 오목한 부분에 넣으면 물을 먹어서 물수건이 됩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인데요, 비벼서 반 정도 먹고 남은 반에는 육수를 부어서 먹는 거라고 하네요.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서버님이 장어덮밥을 샥샥 비벼주셨습니다.

     

     

    손이 보이지 않는 숙련된 솜씨였죠!

     

     

    짠~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맛은 무난한 장어덮밥이에요. 절반 먹고 하얀 병에 든 육수를 부어 먹으면 색다른 느낌은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숟가락 크기를 보시면 양이 짐작되실겁니다..

     

     

    다음은 우동이죠. 까르보나라 우동이 사실 여기 갔던 진짜 이유인데요. 구글 리뷰에서 넘 맛있어보였거든요.

     

    특이하게도 돌솥에 팔팔 끓으면서 나옵니다.

     

     

    김이 펄펄 나는게 사진으로도 뜨거움이 느껴지시죠? 

     

    손조심하세요. 전 먹다가 손 데었어요.

     

     

    이건 장어덮밥처럼 섞어서 먹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드시면 됩니다. 우동이 쫄깃 탱글 하더라고요. 은근히 양파랑 베이컨도 들어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역시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요! 약간 후추 맛이 강한 까르보나라입니다.

     

    일식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먹던 까르보나라랑 비슷하더라고요.

     

    애피타이저나 작은 사이즈 음식들도 있어서 사케 한 잔 하기 좋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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