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트에서 아카이보시 (Akai Boshi) 쿠키, 즉 빨간 모자 쿠키를 발견했는데 통이 예쁘길래 쿠키는 먹고 자잘한 물건들을 담아둘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큰 통을 선물용으로도 사고 하신다는데, 저는 작은 통만 있길래 작은 것으로 샀어요.
통도 예쁘고 해서, 간단히 선물할 일이 있을 때 좋을 듯 합니다. 예전 글을 보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있었다는데 저는 없더라고요. 없어졌나봅니다. 아카이 보시가 행복의 상징이라는데 의미는 좋지만 솔직히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빨간 모자 동화가 행복하게 끝나서일까요?
종이로 된 첫 번째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틴케이스가 있고요. 상자 색감도 이뻐요.
뚜껑을 열면 과자와 초콜릿이 차곡차곡 들어있습니다.
다 빼보면 이렇게 생겼네요.
동그란 쿠키 위에는 딸기 말린 조각들이 올라가 있어서 딸기향과 함께 새콤한 맛이 납니다.
초코 크런치는 초콜릿이 발린 과자 위에 역시 새콤달콤한 딸기 말린 조각들이 올라가 있었네요.
동그란 초콜릿은 딸기맛은 아니고 바삭한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가장 길쭉한 바닐라 아몬드는 역시 딸기맛은 아니지만 아몬드의 고소함과 캬라멜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어요.
쿠키류는 다 바삭하지만 두껍지 않고 가벼웠어요. 일본 과자 특유의 달달하지만 심하게 달지 않은 맛이 좋았습니다. 과자 다 먹으면 안에다가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서 사용하기도 좋고요.
갯수가 적어서 좀 아쉽네요. 다음번엔 큰 상자가 있으면 사 볼까 봐요. 포장이 예뻐서 과자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