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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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퀘벡, 야경보려면 여기로 가세요!캐나다 여행/퀘벡 2021. 9. 3. 09:12
올드 퀘벡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올드 포트(지도에서 Vieux-port)를 지나갔다. 매일 저녁에 건너편의 건물에 빛을 쏘는 이벤트를 하는데, 그 야경을 보기 위해 걸음을 멈추고 포트를 둘러봤다. 나처럼 야경과 빛을 보기 위해 몰려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낯선 곳에 늦은 시간 혼자 있어도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다. 물 위에 떠있던 종이(?) 배. 아마도 플라스틱이 아닐까? 항구 답게 배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석양이 사라져가는 하늘과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한 불빛 들과 함께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이미 silo들은 빛을 머금고 있었다. 지도에서 봤을 때는 "Aurora Borealis: Projection on grain silos"라고 되어있었는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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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시티의 짭짤한 식사용 크레페캐나다 여행/퀘벡 2021. 8. 7. 08:16
퀘벡주의 주도, 퀘벡 시티! 퀘벡주는 캐나다 내에서 가장 프랑스적인 주인데요. 퀘벡 시티 여행 중에 만난 짭잘한 식사용 크레페 맛집, Le Casse-Crêpe Breton입니다. 식당 내부는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적당히 캐주얼해서 혼자 저녁식사도 부담이 없었네요. 요렇게 뭔가 복잡한 메뉴를 받았습니다. 퀘벡주는 프랑스어를 주로 쓰지만, 올드 퀘벡은 관광객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메뉴판에도 영어가 많이 써있더라고요. 영어만으로도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저는 적당히 2번 햄, 스위스 치즈,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셔멜(Bechamel 루roux와 우유로 만든 화이트 소스)을 곁들인 크레페와 사이드 샐러드를 골랐습니다. 메뉴에 있던 디저트용 달달한 크레페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