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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시티의 짭짤한 식사용 크레페캐나다 여행/퀘벡 2021. 8. 7. 08:16반응형
퀘벡주의 주도, 퀘벡 시티! 퀘벡주는 캐나다 내에서 가장 프랑스적인 주인데요.
퀘벡 시티 여행 중에 만난 짭잘한 식사용 크레페 맛집, Le Casse-Crêpe Breton입니다.
식당 내부는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적당히 캐주얼해서 혼자 저녁식사도 부담이 없었네요.
요렇게 뭔가 복잡한 메뉴를 받았습니다. 퀘벡주는 프랑스어를 주로 쓰지만, 올드 퀘벡은 관광객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메뉴판에도 영어가 많이 써있더라고요. 영어만으로도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저는 적당히 2번 햄, 스위스 치즈,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셔멜(Bechamel 루roux와 우유로 만든 화이트 소스)을 곁들인 크레페와 사이드 샐러드를 골랐습니다.
메뉴에 있던 디저트용 달달한 크레페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참았어요!
주문했던 크레페가 드디어 나왔어요. 주문할 때 소스를 사이드로 주냐고 물어보길래 별 생각 없이 그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추가요금이 있더라고요. $1.25라 별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미 크레페 안에 들어가 있는 베이셔멜 소스를 하나 더 받은거라 썩 유쾌하진 않았죠.
하지만 사이드 샐러드가 꽤 크게 나오고, 크레페는 짭짤하면서 크리미하지만 느끼하진 않은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후식 크레페는 먹을 수가 없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금세 어둑해져있었어요. 붗빛이 하나 둘 켜지고 있었는데요.
Le Casse-Crêpe Breton의 간판에도 불이 들어왔네요.
퀘벡 여행 중에 다시 한 번 가서 후식 크레페도 먹고 싶었지만 일정은 짧고 먹고 싶은 것은 많아서 아쉽게도 다시 가지는 못했습니다.
* 이 포스팅은 퀘벡 여행기 포스팅의 일부입니다. 올드 퀘벡 도보 여행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봐주세요!
https://forestunit.tistory.com/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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