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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앵거스 베네딕트! 모던한 프렌치 브런치 코퀴틀람 펄 앤 심플
    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9. 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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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주말, 새로 생긴 브런치 레스토랑 포트 코퀴틀람 펄 앤 심플 Pür & Simple 에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식 브런치를 판다고 해서 가봤어요. 외관은 살짝 패스트 푸드점 느낌도 나는데요ㅋㅋ


    안으로 들어가보니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브런치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웨이팅이 15분정도 된다고 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고 나왔습니다.

    자리가 나면 바로 문자로 알려준다고 하니 편리해요!


    내부에는 식물들과 특이한 조명으로 깔끔,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네요.

    얼마나 맛있길래 매장이 넓은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리는지 궁금해하며 주변 상가를 돌아보고 나니 어느새 문자가 왔어요!

    구석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서로 다른 조명들도 너무 예쁘게 매치되어있어요.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유리로 된 공간은 주방인데요. 조리하는 것이 훤히 보여서 위생에 대한 믿음도 가네요.

    일단 음료는 샹그리아를 주문했어요. 커피를 마실까 하다가 주문한건데 생딸기가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네요ㅎㅎ



    메뉴를 보니 팬케이크, 와플, 프렌치 토스트, 푸틴까지 뭐 엄청나게 많네요. 프랑스식 브런치 레스토랑 답게 크레페도 있군요!


    뒷면에도 메뉴가 빽빽하게 써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 어째 전부 맛있어보여서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고민고민한 끝에 바나나베리 와플과 앵거스 에그 베네딕트를 골랐습니다!

    하나는 달고 하나는 짭짤하게!

    바나나베리 와플은 이름 그대로 바나나와 딸기가 올라가 있는 와플이었는데요, 헤즐넛 초콜시럽과 (누텔라맛!) 잉글리시 크림이라는 노란색 크림?시럽?을 올려줍니다.


    전 사실 잉글리시 크림이 뭔지 잘 몰라서 클로티드 크림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 예상 외로 이런 시럽 비슷한 것이었지만, 많이 달지는 않고 맛있었어요.

    와플 본체는 도톰하고 폭신한 편입니다. 가장자리는 약간 바삭하기도 하지만요! 와플 자체가 많이 달지는 않고요. 아메리칸 와플인 듯 합니다.


    앵거스 에그 베네딕트는, 이렇게 나오는데요. 와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제가 에그 베네딕트는 5-6군데 정도의 브런치 전문점에서 먹어봤는데요. 거짓말 보태지 않고 제가 먹어본 에그 베네딕트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수란 아래 깔린 소고기가 간이 딱 맞게 되어있어서 궁합이 최고였어요!! 홀랜다이즈 소스도 맛있고, 계란도 반숙정도로 익어서 입에서 사르르 녹았네요.

    게다가 옆에 나오는 감자도 그냥 감자를 튀긴 것이 아니라 양파와 허브를 같이 볶아서 담백하고 은은한 간이 되어있었어요. 배가 부른데도 끝까지 먹게 되는 맛이랄까요!?



    잘 먹고 나니 넓은 식당임에도 웨이팅이 있을만큼의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ㅎㅎ

    나오는 길에 보니 스킬렛도 맛있어 보이더군요! 팬케이크도 그냥 팬케이크가 아니라 레드벨벳 팬케이크, 땅콩 버터 초콜릿 팬케이크 등등이 있어서, 꼭 또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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