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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캘거리 아이스크림 맛집 Made by Marcus
    이것저것 리뷰/캘거리 2021. 5. 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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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캘거리에서 아이스크림 맛집은 빌리지 아이스크림 (Village Icecream)만 알고 있었는데 메이드 바이 마르쿠스 (Made by Marcus)도 인기가 대단했어요.


    캘거리 아이스크림 맛집 Made by Marcus는 지금 캘거리에 지점이 세 개 있는데요:

    • 다운타운 17th Ave
    • Sunnyside역 근처 Hillhurst
    • Bridgeland


    그리고 에드먼턴 Whyte Ave에도 지점이 하나 있다고 하네요. 에드먼턴에 사는 분들도 더운 여름날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해요. 저는 접근성이 좋은 Hillhurst 지점으로 갔습니다. 사진에도 날씨가 좋은게 보이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나오니까 사진보다 줄이 훨씬 더 길어져 있었답니다.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줄어들었어요.

     


    건물에 이렇게 크게 메이드 바이 마르쿠스 아이스크림이라고 써있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동안 어떤 사람이 마시멜로우를 꽂아가지고 가는 것을 보고 먹고싶어서 2 scoop을 와플콘에, 그리고 구운 마시멜로우 (Torched Marshmallow)를 주문했어요. 전 와플콘보다 그냥 파삭한 콘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담아주는 콘 같은 식감의 파삭한 거요)을 좋아하는데요. 그냥 콘으로 주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여기는 와플콘 밖에 없다네요!!! 세상에. 실망한 저에게 와플콘이 싫으면 종이컵에 담아줄 수 있다고 했지만 그냥 와플콘에 받아서 먹었습니다.

     



    메뉴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전 Maple bacon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여긴 없더라고요. 하지만 메이드 바이 마르쿠스만의 독특한 맛이 준비되어있어서 메뉴를 고르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두 가지 맛은 Sea salt & Goat milk caramel과 Moonshine & Brown butter pecan를 골랐는데 별 생각 없이 둘 다 달달한걸 골라버렸어요. Sea salt & Goat milk caramel은 많이들 아실 salted caramel같은 짭짤하고 달달한 맛이고요. Goat milk가 특별히 냄새가 난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Moonshine & Brown butter pecan은 달달하게 졸인 피칸이 들어가있고요.

    저도 달달한 맛을 좋아하지만, 캐나다의 쿠키나 아이스크림의 단 맛은 저한테는 좀 많이 달아서 조금은 먹어도 많이 먹기는 부담스럽더라고요. 맛은 있었지만 정말 혈당이 올라가는 맛이었습니다ㅋㅋ 다음에 먹을 때는 Garden mint & Avocado나 Rhubarb & Rosemary sorbet 같은 좀 가볍고 상큼한 맛 하나, 달달한 맛 하나로 고르고 싶네요.

    구운 마시멜로우는 추가 $1인데요, 안쪽까지 몰랑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것 까지 너무나 달아서 저한텐 좀 과한 달다구리 3단 콤보여서 다음번에는 아마 주문하지 않을 듯 합니다. 아니면 샤베트 종류로 Single scoop을 주문하고 마시멜로우를 추가하는 것도 괜찮겠어요.

    이 것이 제 아이스크림!

     



    캘거리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데 곧 또 방문할 듯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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