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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거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Hawthorn Dining room & Bar
    이것저것 리뷰/캘거리 2021. 6. 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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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맛집 블로거 미니도넛입니다.

    한국에 살 때는 맛집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요. 캘거리에 살면서 구글 리뷰 좋은 식당을 찾아다니는 재미를 알게 되었네요.

    그렇게 구글 리뷰를 뒤적거리다가 찾은 아주 분위기 좋은 음식점 겸 바, Hawthorn Dining Room & Bar입니다.

    캘거리 다운타운 페어몬트 호텔 Fairmont Hotel 1층에 있는 곳이라 입구부터 고급스럽습니다. 페어몬트 호텔은 반프, 퀘벡 등에도 있는 고급 브랜드인데요. 캘거리 다운타운 지점은 다른 곳보다는 좀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되어있는데 천장이 높아서 약간 웅장한 느낌도 주네요.




    호텔 식당이라 일반 식당보다는 약간 비쌉니다만 다른 브런치 전문점들에 비해서 많이 비싸진 않아요. 브런치 메뉴는 보시다시피 13불에서 23불 사이로, OEB 등의 다른 브런치 전문점들보다 1~3불 정도 비싼 정도입니다. 애프터눈 티도 즐길 수가 있고요. 점심, 저녁 메뉴도 확실히 일반 식당보다는 좀 비쌉니다만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 저녁 메뉴에는 캘거리에서 유명한 도끼 스테이크(토마호크 스테이크)도 있네요. 저는 브런치만 먹었기 때문에 애프터눈 티, 점심, 저녁 메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모르니까요. 대신, 아래에 링크된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메뉴와 가격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hawthorndiningroom.ca/

    Hawthorn Dining room & bar는 구글에 사진도 너무 예쁘고 해서 작년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요. 야외 좌석이 없어서 그런지 코로나 때문에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해서 쉽게 도전해보지 못했지요. 요번 기회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들어가면 메뉴를 줍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그런지 종이로 된 메뉴를 쌓아놓고 오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더라고요.






    저는 Steak & Eggs와 카푸치노를 주문했어요. 메뉴에는 Steak & Eggs에 고기가 나오는건지 아닌건지 안 써있어서 서버에게 물어봤는데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계란 스테이크를 3만원에 파는 호텔 어쩌고 하는 글을 봐서 설마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바로 위의 메뉴가 똑같이 계란 2개인데 가격대가 비슷해서 스테이크가 추가로 나오는데 이렇게 싸?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Steak & Eggs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계란은 저는 스크램블로 했는데 써니사이드 업 스타일 후라이로 해달라고 하면 후라이로도 해주고요. 주문할 때 계란을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지 물어보는데 어떤거 가능한지 물어보셔서 좋아하시는 것으로 고르면 됩니다. 스테이크를 저는 미디엄으로 했고요.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아래 깔린 치미추리 소스랑 잘 어울려서 아침부터 포식했네요.

    카푸치노도 폭신하고 맛있게 잘 나왔습니다. 간혹 커피 전문점이라도 카푸치노와 라떼의 차이가 거의 없거나 카푸치노에는 시나몬 가루를 올려주는 것으로만 차이를 두는 곳도 간혹 있는데 구름처럼 가벼운 우유 거품이 잔뜩 올라간 카푸치노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카페인을 끊은지가 좀 됐는데 오랜만에 카페인 커피를 마셨네요.



    여럿이서 브런치 먹으러 온 사람들도 있고, 혼자 유유자적 아침을 먹으러 온 사람도 있고 데이트 하는 커플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브런치를 먹으러 갔지만 다른 식사를 하시거나, 애프터눈 티 혹은 칵테일 한 잔 하러 가거나 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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