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탐 Pho tam

포 탐Pho tam은 써리와 랭리에 지점이 있는 베트남 음식 맛집인데요, 써리 지점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있어요. 저는 랭리 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써리와 랭리 모두 같은 베트남계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맛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간판에는 한국어로도 월남 쌀국수라고 써있네요.

포 탐 랭리 지점에는 테이블이 8~9개 정도 있는데요. 몇몇 테이블은 6~8인도 앉을 수 있게 커서 가족들끼리,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요. 룸 좌석은 따로 없습니다.

메뉴는 우버 이츠Uber Eats에서도 확인을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약간 다르네요.

매장 내에는 스페셜도 있습니다. 라지 누들 숲과 스프링롤 세트가 $13.5, 라지 누들 숲과 샐러드롤 세트가 $14.5에요. 저도 스프링롤과 라디 누들 숲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국수는 14번 분 보 후에Bun bo Hue로 골랐습니다. 국물이 칼칼하고 면이 퍼지지도 않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었어요!! 역시 맛집이네요!

Bun bo Hue

국물이 진하고 약간 칼칼한 국수입니다. 분 보 후에Bun bo Hue는 베트남 후에 지방의 국수인데 흔히 드시는 쌀국수 포Pho와는 다르게 타피오카가 섞인 둥근 면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포보다는 면이 약간 쫄깃하고 단단합니다.

스프링롤과 숙주, 허브, 라임, 고추, 소스 등

스프링롤은 세트 하나에 하나인데 같이간 일행도 같은 세트를 주문해서 두개가 나왔습니다.

포 탐의 스프링롤은 흔히 볼 수 있는 춘권보다 크고 속 재료도 여러가지가 잘 들어가있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주문하면 바로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바삭 뜨끈한 맛이 최고에요! 솔직히 저는 라지 쌀국수를 혼자 먹기가 너무 많은데요, 스프링롤 세트 때문에  라지로 주문했답니다😂

다른 날에는 미디움 포Pho를 주문했어요. 메뉴판 상에선 1번인 하우스 스페셜 포입니다!

하우스 스페셜 포

사진처럼 덜익은 얇은 소고기가 나오는 메뉴를 먹을 때 저는 국물이 뜨거울 때 얼른 섞어서 살짝 익혀 먹습니다.

포라서 면이 좁고 납작하고 얇은 편이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짭짤한데요, 분 보 후에가 약간 칼칼하다면 포는 시원한 국물맛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물은 둘 다 맛있지만 면은 분 보 후에가 더 맛있었어요.

미디움 쌀국수를 먹고 베트남식 디저트 쩨Che도 먹고싶었지만 아쉽지만 오늘은 품절이라고 하셔서 못 먹었네요. 다음에 먹을 기회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