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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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로 딱! 인스턴트로도 맛있는 랑야투또우이것저것 리뷰/각종 제품 2021. 9. 17. 14:59
중국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구매한 이 제품, 중국음식인 랑야투또우 (狼牙土豆 랑아토두)입니다. 전 그냥 반찬으로 먹을까 하고 샀는데 맥주 안주로 정말 딱이에요!! 포장 박스에서 보시다시피 랑야투또우는 감자 튀김같이 썰어둔 감자를 요리해서 양념을 뿌려 먹는 음식인데요. 이 제품은 발열이 되는 패킷이 들어있어서 물을 넣기만 하면 8분 후에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에요. 저도 중국어는 잘 못하지만 그림만으로도 조리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잘 되어있습니다. 내용물은 이렇게 되어있고요. 제일 위에 빨간 봉지가 라자오미엔이라는 사천식 매콤한 가루소스고요, 그 아래 은색 패키지가 감자에요. 라자오미엔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먹네요. 참고로 라자오미엔은 두부 어묵에 뿌려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조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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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근교 싱가폴, 말레이시아 음식 맛집 싱가폴 호커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9. 16. 06:30
여러번 지나갈 때 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던 음식점, 코퀴틀람 싱가폴 호커 Singapore Hawker에 다녀왔습니다. 카페에서 지갑을 잃어버려서 찾으러 다니다가 다행히 찾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요. 전 말레이시아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말레이시아 음식은 락사밖에 몰라요. 하지만 락사를 엄청 좋아합니다!! 여기도 락사를 먹으러 간 셈이죠.ㅎㅎ 싱가폴 호커 분위기는 백화점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에요. 주문을 카운터에서 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스크린에 번호가 뜨면 받아와서 먹으면 됩니다. 셀프 서비스기 때문에 따로 팁을 내지는 않아도 됩니다. 전 벽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애피타이저로는 말레이시아식 샐러드라는 가도 가도(Gado gado)를 주문했고, 말레이시안 락사 Malaysian Laksa와 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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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가 있는 일본 가정식 맛집, 리치몬드 노비 노비 오반자이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9. 10. 14:56
밥에 반찬이 여러개 나오는 것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 일본 가정식 맛집 리치몬드 노비노비 오반자이 Nobi Nobi Obanzai입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고요, 정통 일본 가정식이라기보다는 간소하게 느낌을 낸 것 같아요. 문 바로 앞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먼저 하고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따듯한 차를 가져다 줍니다. 사진엔 잘 보이지는 않는데 컵이 손 잡기 좋게 앞 뒤로 살짝씩 파여있더라고요. 디테일이 귀엽네요ㅋㅋ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의 가장 인기 메뉴가 푸아그라(Foie Gras, 오리나 거위 간) 덮밥인 것 같아서 그것 하나와 치킨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연어 세트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새로운 맛집에 가면 내가 주문하지 않은 것이 더 맛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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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맛집인데 칼국수도 맛있다! 랭리 스시 무사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9. 7. 14:58
랭리에 소문난 스시 맛집 스시 무사Sushi Musa에 다녀왔어요. 일식 맛집인데, 칼국수도 너무 맛있답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모던하네요.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보입니다. 인테리어가 참 깔끔해요! 사진 오른쪽 끝에 보시면 좌석 사이에 비닐 막을 설치해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칸막이라도 있으면 아무래도 좀 더 안심이죠. 자리에 앉으면 물이나 차를 주시는데, 저는 따뜻한 차로 받았습니다. 이제 주문을 할 시간이죠! 해물 칼국수와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일식집에서 칼국수라니! 좀 생소하죠? 하지만 전 워낙 칼국수도 좋아하고, 또 사장님이 자신하셨기 때문에 믿고 주문했어요. 깍두기(아마도 칼국수랑 같이 나오는 듯 해요!)와 된장국, 그리고 덜어먹을 그릇을 주셨어요. 짠~ 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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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요거트 큐브, 아이스크림 롤, 버블티가 있는 곳, 코퀴틀람 원더랜드 요거트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9. 6. 05:05
코퀴틀람에서 치코 치킨을 픽업하러 갔다가 앞에 있는 원더랜드 요거트라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버블티와 요거트를 주로 파는 가게인데요, 희한하게도 간판에는 후라이드 요거트 (Fried Yogurt)라고 써있네요?! 후라이드 요거트는 요거트를 튀기는 걸까? 너무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 매일 다른 메뉴로 해피아워를 하고 있다네요. 버블티들이 단돈 $3이라니! 대박이네요ㅎㅎ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는 안내문, 그리고 마스크를 쓴 인형도 함께 붙어있습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세 개 정도 있었어요. 예전엔 더 있었을텐데 코로나때문에 치운 듯 합니다. 저도 벽면의 날개 그림 중간에 서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ㅎㅎ 메뉴판은 이렇게 손글씨로 작성되어 걸려있었어요! 여기는 후라이드 요거트가 아니라 프로즌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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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국 아아의 맛을 찾았다! 코퀴틀람 어썸 플레이스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9. 4. 14:47
캐나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먹었지만 한국에서 먹던 밸런스가 좋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을 느끼기는 어려웠는데요. (어디서나 맛이 같은 체인점은 논외로 하고요!ㅋㅋ) 드디어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아아의 맛을 가진 카페를 말이죠. (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 바로 코퀴틀람 센터 근처의 어썸 플레이스 Awesome Place입니다. 이름이 투썸 플레이스와 비슷하네요ㅋㅋ 이런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야외 좌석도 넉넉히 있어서 날씨 좋을 때는 바깥에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메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차와 프라페 종류가 많이 있네요. 에스프레소 메뉴는 주변 카페들보다는 약간 비싼 정도입니다. 이런 타르트들도 파는데요, 갈 때 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저번엔 자몽 타르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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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앵거스 베네딕트! 모던한 프렌치 브런치 코퀴틀람 펄 앤 심플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9. 2. 07:56
여유로운 주말, 새로 생긴 브런치 레스토랑 포트 코퀴틀람 펄 앤 심플 Pür & Simple 에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식 브런치를 판다고 해서 가봤어요. 외관은 살짝 패스트 푸드점 느낌도 나는데요ㅋㅋ 안으로 들어가보니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브런치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웨이팅이 15분정도 된다고 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고 나왔습니다. 자리가 나면 바로 문자로 알려준다고 하니 편리해요! 내부에는 식물들과 특이한 조명으로 깔끔,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네요. 얼마나 맛있길래 매장이 넓은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리는지 궁금해하며 주변 상가를 돌아보고 나니 어느새 문자가 왔어요! 구석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서로 다른 조명들도 너무 예쁘게 매치되어있어요.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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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스터들이 모이는 곳 아보츠포드 올드핸드 커피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8. 31. 07:17
아보츠포드 Abbotsford의 올드핸드 커피 Oldhand Coffee. 구글 리뷰를 보니 힙스터 카페라는 평이 몇몇 보이네요! 독특한 분위기 때문인 듯 합니다. 카페 바깥에는 이런 입간판이 세워져있었어요. 안에 들어가보니 조명도 은은하고 인테리어가 식물들과 액자, 말린 꽃으로 되어있어서 분위기가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주문하는 곳에는 조명도 더 화려하게 되어있었네요. 저는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마다 감성 충만하게! 말린 꽃 장식이 하나씩 놓여있었어요. 꽃 뒤로 보이는 병들은 와인이라고 합니다. 올드핸드 커피에서 커피나 음료 뿐만 아니라 커피빈과 와인을 구매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카푸치노를 기다리며 둘러보니 가게가 널찍하고 좌석도 많아요. 크고 작은 식물 장식들도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