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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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탐 Pho tam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7. 19. 12:42
포 탐Pho tam은 써리와 랭리에 지점이 있는 베트남 음식 맛집인데요, 써리 지점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있어요. 저는 랭리 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써리와 랭리 모두 같은 베트남계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맛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간판에는 한국어로도 월남 쌀국수라고 써있네요. 포 탐 랭리 지점에는 테이블이 8~9개 정도 있는데요. 몇몇 테이블은 6~8인도 앉을 수 있게 커서 가족들끼리,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요. 룸 좌석은 따로 없습니다. 메뉴는 우버 이츠Uber Eats에서도 확인을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약간 다르네요. 매장 내에는 스페셜도 있습니다. 라지 누들 숲과 스프링롤 세트가 $13.5, 라지 누들 숲과 샐러드롤 세트가 $14.5에요. 저도 스프링롤과 라디 누들 숲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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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맛집 두부 DooBoo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7. 18. 12:25
한옥 컨셉으로 잘 꾸며진 버나비 맛집 두부에 왔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순두부 맛집이라고 하네요! 순두부를 주문하면 뚝배기에 나오는데 바로 넣어먹을 수 있도록 날계란도 주네요. 저는 알밥과 마요돌솥밥 치킨맛을 주문했습니다. 순두부 맛집이긴 하지만 알밥이 먹고싶어서 간 거였거든요. 주문하니 금방 밑반찬을 갖다주셨어요. 밑반찬도 집어먹고 물도 마시다 보니 알밥과 닭고기 마요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알밥도 돌솥에 나와서 좋았어요. 맛은 한국에서 먹던 알밥맛이었습니다 😊😊 사진에는 없지만 사이드로 미소국도 나왔어요. 마요 돌솥밥은 사실 치킨마요덮밥을 예상하고 주문을 했었는데요. 튀긴 닭고기가 아니라 간장과 양파와 함께 조리된 닭고기가 나와서 치킨마요덮밥보다는 오야코동에 가까운 맛이었네요. 두 메뉴 다 맛있게 잘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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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만큼 맛있는 아보츠포드 태국 음식 맛집, 아이엠타이 I am Thai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1. 7. 18. 07:34
아보츠포드Abbotsford를 지나는 길에 구글 평점이 어마어마한 (5점 만점에 4.9점!) 태국 음식점, 아이 엠 타이 I am Thai를 발견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런치 스페셜은 모든 메뉴가 $11.99에 미니 샐러드와 크리스피 랩이 포함되어있어요. 가격이 쇼핑몰 푸드코트 수준으로 착하네요ㅎㅎ 메뉴를 고르고 나면 추가할 재료를 소고기, 닭고기, 두부, 채소, 새우, 해산물 중에서 고를 수가 있습니다. 새우는 $3, 해산물은 $5의 추가금이 있어요. 저는 소고기 팟타이와 닭고기 레드커리, 그리고 타이 아이스티를 주문했습니다. 타이 아이스티가 먼저 나왔어요. 타이 아이스티는 중국이나 대만식 밀크티와는 다르게 타마린드와 카다몸 등의 추가 재료를 넣은 밀크티입니다. 달달하면서도 묘한 맛이 있어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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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루이스 겨울 여행 볼거리, 할거리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7. 17. 12:10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호수 레이크 루이스. 겨울에 가면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보기는 어렵지만 겨울만의 또다른 즐길 거리들이 있다 겨울의 레이크 루이스는 온통 눈세상이다. 겨울에 방문시 할 수 있는 일은 레이크 루이스 구경 자체를 포함해 크게 네 가지로 소개할 수 있다. 얼음이 충분히 언 한겨울에 레이크 루이스 위에는 얼음 조각 전시와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둔다. 얼음 조각 구경도 할 수 있고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 또는 근처 짧은 하이킹로인 페어뷰 룩아웃 트레일에서 스노우슈 하이킹을 하거나 (여름편에 있는 티하우스 코스가 아니라 반대쪽), 레이크 루이스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탈 수도 있다. 레이크 루이스 감상을 마치고 나는 스케이트는 타지 않고 스노우슈 하이킹을 떠났다. 레이크를 정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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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 매번 지나칠 수 없는 곳, 그랜빌 아일랜드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15. 10:32
밴쿠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다. 나도 이런 저런 일로 밴쿠버를 몇 번 갔는데 갈 때 마다 한번씩은 들르게 되는 것 같다. 그랜빌 아일랜드의 매력은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구역 내에 다양한 것들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과일이나 해산물, 간식 등을 살 수 있는 퍼블릭 마켓,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기념품, 식당 등이 위치한 상점가, 카약이나 배낚시, 세일링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렌탈샵들 등이 모두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다. 심지어 Joe's BBQ boat라는 업체에서는 보트 위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게 해둔 BBQ 보트도 렌탈이 가능하다! 보트만 빌려주는 것이고 식재료는 알아서 준비해가야 한다. 그랜빌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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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래된 기찻길 터널, 호프의 오셀로 터널캐나다 여행/브리티시 콜럼비아 2021. 7. 11. 02:07
호프Hope는 밴쿠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인구 약 6200명의 작은 마을이다. 나는 역시 지나가다가 잠깐 들렀는데 동네 구경을 오래 하지는 않았고 (작은 동네지만 시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듯 하다) 오셀로 터널에만 잠시 들렀다. 오셀로 터널Othello Tunnels은 1900년대 초반 유럽계 이민자들과 미국인 노동자들이 기찻길을 만들기 위해 뚫은 4개의 터널인데, 지금은 주립공원의 일부로 기찻길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밴쿠버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 있는 거리이고, 강과 숲도 있고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해서 주말이 되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낙석 등의 위험으로 겨울에는 터널에 들어갈 수 없다. 코퀴할라 하이웨이에서 빠져나와 꼬불꼬불한 길을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 공간이 넉넉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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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루이스 여름 여행, 하이킹과 카누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7. 9. 06:38
캐나다 여행에 많이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아는 이름, 오늘의 포스팅은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이다.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 제목이기도 한 레이크 루이스, 과연 아름답다.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라는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의 밴프 국립 공원Banff National Park 중간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로 캘거리에서는 2시간 정도 걸린다. 연중 관광객들과 로컬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나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가보았고 스키를 타러도 갔었는데 여러번 가도 언제 가도 늘 아름답다. 일단, 이번 포스팅은 여름 레이크 루이스에 대한 것이다. 크게는 하이킹과 카누잉이 있다. 하이킹은 레이크 루이스를 감싸는 일명 Tea house hiking course가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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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워터톤 국립 공원 2. 레드락 캐년캐나다 여행/알버타 2021. 7. 8. 12:35
레드락 캐년 Red Rock Canyon은 워터톤 타운에서 차로 2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워터톤 국립 공원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빨간 돌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동그랗게 생긴 길인데, 길지 않고 어렵지도 않고 30분 정도면 한바퀴를 돌 수 있다. 그 근처에 다른 트레일도 있으니 하이킹을 더 오래 하고 싶다면 체크해봐도 좋다. 우리 일행도 다른 트레일 하이킹을 잠깐 갔었지만 내가 갔을 때는 비 때문에 길이 안좋아서 오래 걷지 않고 다시 돌아왔다. 트레일 종류와 걸리는 시간을 체크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며 좋다. https://mywaterton.ca/trails/red-rock-canyon-parkway/98bde9a7-e6ca-4c4f-9e94-9007629f67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