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근교 브런치 맛집 코퀴틀람 쿡스 쿡스

주말에 운동을 하러 코퀴틀람에 있는 문디 파크(Mundy Park)에 갔다가 근처에서 들른 브런치 맛집 쿡스 쿡스 Kook's Cooks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 처음 가봤는데 인기가 많은지 웨이팅도 있더라고요. 저도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야외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훨씬 더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

 

쿡스 쿡스 외관 모습

 

 

일단 메뉴부터 봐야겠죠!

 

브런치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고요, 특히 에그 베네딕트 메뉴에 불고기와 김치&햄이 있더라고요! 다른 브런치 전문점들에서는 보지 못했던 메뉴라 궁금했습니다. 또 저도 한국인이니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ㅎㅎ

 

저는 시나몬 프렌치 토스트와, 인기 메뉴라는 불고기 베네딕트로 주문 했습니다.

 

쿡스 쿡스 메뉴

 

메뉴 뒷면에는 파스타와 피자 메뉴도 있어요. 구글 리뷰를 보니까 suicide pasta가 인기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브런치를 먹으러 간거라 파스타와 피자는 이번엔 주문을 안했어요.

 

 

쿡스 쿡스 메뉴

 

음료는 커피 한 잔과 우롱차 한 잔을 주문했는데요.

 

음료 메뉴판에 그냥 Tea라고 적혀있어서 홍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허브티랑 녹차, 우릉티 등등 종류가 꽤나 많더라고요? 저는 우롱티로 골랐습니다!

 

유기농 우롱티 티백과 차 주전자를 주시네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티백을 주전자에 넣었어야 하는 것 같기도 해요ㅋㅋ

 

뭐 맛은 똑같으니 상관 없습니다..

 

 

차와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다보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짠~프렌치 토스트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시럽을 원하는 만큼 뿌려먹을 수 있게 같이 주십니다.

 

 

일단 함께 나온 과일이 싱싱하고 맛있더라고요. 위에서 찍어서 많지 않아보이는데 그릇 안에 꽉꽉 차있어요.

 

프렌치 토스트도 도톰하게 썬 빵이 폭신 촉촉하고 심하게 달지 않아서 시럽으로 당도를 조절해서 즐길 수 있다는게 좋더라고요.

 

살짝 주신 생크림도 빵에 올려 먹으니 부드러운 맛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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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것이 불고기 베네딕트에요. 사이드로 바삭하게 금방 튀긴 감자와 포도가 약간 나오네요ㅎㅎ

 

갑자에 곁들일 케찹은 사진에 없지만 따로 나옵니다.

 

 

수란이 적당히 익어서 자르니까 노른자가 흘러나오더라고요. 고소한 노른자와 홀랜다이즈 소스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감자도 간이 세지 않아서 케찹을 찍어먹거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먹으면 되는 게 좋았어요.

 

전 케찹을 찍어 먹었고요ㅎㅎ

 

수란 밑에 깔린 불고기는 달달하게 볶아서 맛있었어요! 불고기 아래에 채소들도 있어서 좋았고요. 제 기준 약간 아쉬운 점은 불고기가 단맛과 짠맛이 좀 강해서 수란과 홀랜다이즈 소스 맛을 좀 덮어버리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치만 밥 반찬으로 많이 먹던 불고기가 이렇게 에그 베네딕트와 함께 나오니까 신선하고 또 독특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김치&햄 베네딕트도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햄 김치 볶음밥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도 맛있지 않을까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