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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몬드 해바라기 페스티벌 Richmond Sunflower Festival 2022
    이것저것 리뷰/밴쿠버 근교 2022. 8. 2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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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리치몬드 해바라기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리치몬드 썬플라워 페스티벌은 2019년부터 시작한 축제인데, Richmond Country Farm에서 하는 행사다. 가을엔 펌킨 축제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또 가볼까 싶다.

    입장료는 주중엔 인당 $10+5% gst, 주말엔 인당 $12+5% gst, 3세 미만은 무료다. 나는 주말에 가서 택스 포함 $12.6에 입장할 수 있었다. 티켓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도 있고 가서 직접 살 수도 있는데 가격은 거의 같다.

    예매 홈페이지:
    https://www.richmondsunflowerfest.com/events

     

    TICKETS | Sunflower Fest

    ​ Open for the season August 13th, 2022 ​ Tickets are always available at the door. Train only runs on Saturday and Sunday. ​

    www.richmondsunflowerfest.com


    홈페이지에 안내가 자세히 되어있지는 않은데 입장료에는 Wagon ride와 해바라기 유픽, 그리고 옥수수 한 개가 포함되어있다!ㅋㅋ 해바라기는 유픽으로 직접 딸 수도 있는데 (갯수 제한은 딱히 없는 것 같았다) 그러기 위해선 칼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고, 직접 따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해바라기를 구매할 수도 있었다. (하나에 $2, 3개에 $5)



    일단 주차를 하고 나면 작은 동물 농장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농장ㅋㅋ 다들 펜스에 다닥다닥 붙어서 구경중이었다. 병아리도 몇 마리 있고 귀엽다.


    동물 농장을 지나면 티켓부스가 있는데, 예매를 했다면 가서 이름을 얘기하거나 이메일로 받은 표를 보여주면 티켓을 내준다.

    이젠 웨건을 타러 간다. 웨건마다 투어 가이드겸 기타를 치면서 컨트리송을 불러주는 직원들이 한 명씩 있다..!

     

     

     

     

     

     

    작게 꾸며진 트랜실바니아를 지나가는데, (아래 사진 중간에서 약간 왼쪽 작은 집같이 생긴 것) 뱀파이어같은 모형이 있었다ㅋㅋ 아마도 펌킨페스티벌에 할로윈 겸 쓰는게 아닐까? 엄청 금방 슝 지나갔음.




    웨건에서 내리면 광장이 있다. 거기도 밴드가 음악을 연주하고 간식을 파는 트럭, 그리고 의자들이 준비되어있어서 쉬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해바라기밭이 펼쳐지는데, 해바라기를 딸 수 있는 곳은 따로 있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따지 말라는 표지판이 여기저기 있었다.

    키가 엄청 큰 해바라기들이 많다.



    윗 사진에 해바라기가 없는 이유는! 해바라기가 생각보다 빨리 피고 지기 때문에 해바라기 축제를 위해서 해바라기를 시간차가 있게 피게끔 심는다고 한다. 그래서 축제 기간 중 계속 만개한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고. 사진에 찍힌 곳에도 아마 얼마 후면 해바라기가 많이 피지 않을까 싶다.

    해를 바라봐서 해바라기라는데 진짜로 다같이 해를 보고 있는 거대한 꽃들 😆


    이상한 표현이지만 해만 바라보는 광신도들 같다고 생각했다ㅋㅋ

    한 바퀴 둘러보면서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다녔다. 해바라기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한꺼번에 보는건 처음이라 넘 신났다.ㅋㅋ

    해바라기도 꽃이라(ㅋㅋㅋ) 벌이 엄청 많으니 조심!


    이렇게 한 꽃에 여러마리가 붙어있을 때도 많았다. 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별로 사람들한테 달려들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꽃향기가 나는 향수같은건 뿌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면 벌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시켜야될 것 같다.

     

     

     

     

     


    이젠 해바라기 유픽을 하러 간다. 유픽은 저렇게 크게 푯말이 세워져있다. 유픽을 할 생각이 없더라도 해바라기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유픽인지는 정확히 써있진 않은데, 화살표를 따라가면 따지 말라는 말이 없고 그냥 아무데서나 따는 것 같았다. 나는 유픽이 있는지도 모르고 가서 그냥 손으로 땄는데 해바라기 줄기가 질기고 굵어서 깔끔하게 따지지 않았다. 꼭 칼을 챙겨가야지 다음번엔.

    내가 따온 해바라기! 얼굴보다 크다ㅋㅋ

    해바라기 종류도 엄청 많다. 아래는 고흐의 그림에 많이 나오는 종류같은 해바라기!


    키가 엄청 큰 해바라기. 2m는 훌쩍 넘는 키!



    핑크색 해바라기.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잎이 하얀색이나 빨간색인 것들도 있었다.




    누군가가 스마일로 만들어놓은 해바라기ㅋㅋㅋ
    귀엽다ㅋㅋ


    해바라기 밭을 쭉 둘러보고 다시 웨건을 타러 가는 길에는 옥수수가 잔뜩 있어서 한 사람당 한 개를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ㅋㅋ 나도 통통해보이는 것으로 잘 골라서 가져왔다ㅎㅎ

    해바라기와 함께한 즐거운 주말 나들이 🌻

    끝이 없는 해바라기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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