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최고의 일식 맛집, 아리 스시 Ari sushi

오늘의 맛집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캘거리에서 최고의 일식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스시 전문점 Ari sushi입니다.

Ari sushi는 한국에서 5성급 호텔 JW-Marriott의 일식 주방장으로 일하시던 일식 셰프님이 하시는 스시 전문점이에요. 전문 셰프님이라 그런지 역시 음식들이 맛은 물론이고 정갈하고 예쁘게 나옵니다.


가격대는 다른 스시집보다 아주 조금 비싼 편이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캘거리에는 스시집이 정말 많지요. 체인점도 많고 뷔페도 많고 개인 음식점도 많은데요. 저도 여러 군데를 가보았지만 아리 스시가 캘거리의 스시 음식점 중 맛도, 퀄리티도, 플레이팅도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링크된 홈페이지에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http://arisushi.ca/

Ari Sushi – Japanese sushi restaurant

저는 런치 스시 스페셜을 먹었는데요. 보통 다른 스시 전문점 런치 스페셜에는 비슷한 가격에 스시가 5~6피스 정도에 캘리포니아 롤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Ari sushi의 런치 스시 스페셜은 전부 초밥입니다.

런치 스시 스페셜

 

 

따로 주문한 블루핀 튜나들과 sockeye salmon, 그리고 botan ebi 초밥

그리고 스시 전문점 중에는 밥이 크고 사시미가 작게 혹은 얇게 올라가 있는 곳들도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리 스시는 밥이 적고 사시미가 큼직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칼집이 살짝 들어가있어서 스시를 입에 넣으면 입에서 녹는다는 말이 딱 맞아요. 맛 뿐만 아니라 담겨있는 모습도 너무 예쁜데요. 주방장님이 음식은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시며 장식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쓰신다고 합니다. 연근 조각이나 새우 머리 튀김 밑에 깔린 장식도 귀엽습니다.

또한 특이한 점은 유부초밥에 아보카도가 들어가있다는건데요. 풍미도 영양도 훨씬 좋아요.

스시 외에 추천 메뉴는 바로 Beef tartare (육회)입니다. 캘거리에 살면서 육회를 먹을 일이 별로 없었어요. 일본식으로 얇게 저며진 Beef tataki는 다른 음식점에서도 먹어봤었는데 한국식으로 된 육회는 찾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아리 스시의 Beef tartare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간이 너무 강하지도 않아서 소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요. 일식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추하는 캘거리 초밥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