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맛집 스시 비비큐 인Sushi BBQ Inn

 

스시 비비큐 인Sushi BBQ Inn은 세이트 (SAIT)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인데요. C트레인을 타고 SAIT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 자리도 있어요.

 

뷔페식으로 초밥과 사시미,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뷔페식으로 1인당 요금을 내고 먹을 수도 있고, 일반 식당처럼 메뉴를 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독특한 점은 한국식 고깃집처럼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되어있지요.

 

한국식 BBQ를 표방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인이 하는 집이 아니다 보니 입맛에 딱 맞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고기 종류도 많고, 초밥과 사시미 등도 같이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저는 사실 고기를 주로 먹으러 간다기 보다는 초밥과 롤, 사시미를 주로 먹고 고기도 조금 먹는다는 생각으로 갔어요.

 

한국식으로 고기를 주로 먹고 싶으시다면 한국인이 운영 하는 고기 뷔페(미가락이나 서울 코리안 BBQ 등)로 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하얀 링은 오징어입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메뉴를 종류별로 조금씩 주문해서 저렇게 불판 위에 다양한 고기와 해산물이 올라가 있네요.

 

직접 고기를 굽고 싶지 않다면 불판 없는 자리를 달라고 하면 고기 주문시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번 갔었는데, 갈 때 마다 뷔페 룰이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몇 번 주문 할 수 있는지 (how many rounds to order), 사시미는 얼마나 주문할 수 있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주문 횟수와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만, 왠지 모르겠지만 안내를 잘 안해주는 편입니다.

 

초밥과 사시미 맛은 무난합니다. 초밥이나 롤 종류는 다양한 편이에요.

 

 

주방장이 여럿이라 그런지 초밥은 밥이 크게 나올 때도 있는데, 밥을 줄여달라고 말해보거나 (잘 안해줄 가능성 큼), 밥을 잘라서 고기랑 먹으면 좋습니다.

 

같이 간 친구 중 하나가 망고롤을 엄청 좋아해서 사진에 망고롤이 엄청 많네요.

 

 

 

스시 비비큐 인에는 간단한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도 있습니다. 국과 샐러드도 있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만 아이스크림 튀김도 있어요. 뭔지 잘 모르는 메뉴도 마음껏 주문해서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 뷔페의 장점 같습니다.

 

스노모노(좌)와 녹차아이스크림(우)

 

초밥이 먹고 싶은데 고기도 좀 땡길때! 스시 비비큐 인이 딱입니다!